수원FC 이승우, 군사훈련 마쳐…SBS 월드컵 해설진 합류

뉴스포럼

수원FC 이승우, 군사훈련 마쳐…SBS 월드컵 해설진 합류

메이저 0 296 -0001.11.30 00:00
거수경례하는 이승우
거수경례하는 이승우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24)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쳤다.

이승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거수경례하는 사진과 함께 "68번 훈련병 이승우"라고 썼다.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이승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태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당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이승우는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이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는 발판을 놨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유럽 생활을 이어갔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이승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FC와 계약해 올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승우
이승우 '패스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 9월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FC 이승우가 돌파 후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9.18 [email protected]

14골 3도움을 올려 K리그1 득점 4위, 공격포인트 7위에 오른 그는 골을 넣은 뒤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시선을 끄는 등 화제 몰이에도 한몫했다.

이제 이승우는 박지성 해설위원 등이 있는 SBS 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해 마이크를 잡고 카타르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이승우는 SBS를 통해 "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대표팀의 선전을 뜨겁게 응원하겠다"며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신태용호'의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이승우가 합류한 SBS는 배성재 캐스터를 비롯해 박지성, 장지현, 현영민, 이승우 위원으로 이어지는 해설진을 완성했다.

SBS 월드컵 해설진
SBS 월드컵 해설진

[SBS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03:23 6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4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03:22 6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3:22 6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2 4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03:22 6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2 4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4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5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03:22 4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3:21 6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3:21 2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1 7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