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구단주 "에런 저지, 평생 양키스 선수로 뛰었으면"

뉴스포럼

MLB 양키스 구단주 "에런 저지, 평생 양키스 선수로 뛰었으면"

메이저 0 217 -0001.11.30 00:00
할 스타인브레너
할 스타인브레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53)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홈런왕' 에런 저지(30)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AP통신, ESPN에 따르면 스타인브레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LB 구단주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지가 남은 인생에서 양키스 선수로 뛰길 바란다는 점을 저지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저지가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구애 발언을 한 것이다.

앞서 저지는 올해 4월 양키스의 연장 계약안(8년 2억3천50만달러)을 거절한 바 있다.

스타인브레너는 "(저지를 원하는 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계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지가 양키스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등과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저지는 올해 62홈런을 기록하면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내셔널리그에 배리 본즈(73개), 마크 맥과이어(70개·65개), 새미 소사(66개·64개·63개) 등 더 많이 홈런을 친 선수가 있지만, 저지는 불법 약물에 기대지 않은 '깨끗한 홈런왕'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03:23 1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1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03:22 1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3:22 1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2 2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03:22 2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2 2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2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3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2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03:22 1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3:21 1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3:21 2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1 2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1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