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퓨처스리그 FA…이형종 등 16명 자격 선수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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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퓨처스리그 FA…이형종 등 16명 자격 선수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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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은 이형종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은 이형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퓨처스(2군)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KBO는 13일 2023년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 1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 라이온즈가 3명, LG 트윈스·kt wiz·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가 2명씩, KIA 타이거즈가 1명을 배출했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는 대상 선수가 없다.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6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17일 퓨처스리그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18일부터는 모든 선수가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각 구단은 다른 구단 소속 퓨처스리그 FA를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퓨처스리그 FA를 영입한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또한, 영입한 퓨처스리그 FA 선수를 반드시 소속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2023년 연봉은 올해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으며, 계약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FA를 신청한 선수가 다음 시즌 한국시리즈 종료일까지 미계약으로 남을 시,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이후 타 구단과 계약 시 별도 보상금은 없다.

KBO는 지난해 10월 이사회를 통해 격년제로 열리던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신설했다.

2군 유망주들의 자유로운 팀 이적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FA 제도를 차용한 것이다.

하지만 2022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4명 중 FA를 신청한 선수는 kt 전유수, 전 두산 국해성, 전 NC 강동연 등 단 3명뿐이었고, 세 선수 모두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전유수와 강동연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지만, 국해성은 독립리그 팀으로 떠났다.

퓨처스리그 FA의 맹점을 확인한 KBO는 2023 FA를 끝으로 이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내년부터 2차 드래프트를 다시 시행한다.

마지막 퓨처스리그 FA에서는 '이적생'이 탄생할 수 있다.

LG 외야수 이형종은 1군에서 개인 통산 6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부상 후유증과 두꺼워진 LG 외야층 때문에 1군에서 26경기(타율 0.264)만 뛰었다.

보상금 1억2천만원이면 '1군급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는 터라, 이형종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날 수 있다.

◇ 2023년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 명단

구단 선수 포지션 인정연수 연봉
(만원)
비고
LG
(2명)
이형종 외야수 7 1억2천 신규
한석현 외야수 7 3천9백 신규
kt
(2명)
박시영 투수 7 1억2천 신규
장준원 내야수 7 3천8백 신규
KIA
(1명)
이준형 투수 7 3천5백 신규
NC
(2명)
김응민 포수 9 4천9백 자격유지
정범모 포수 9 4천7백 자격유지
삼성
(3명)
박정준 투수 8 3천 자격유지
이수민 투수 7 3천 신규
김성표 외야수 8 3천8백 자격유지
롯데
(4명)
김강현 투수 7 3천 신규
김대우 투수 10 6천5백 자격유지
이태오 투수 8 3천 자격유지
최민재 외야수 7 3천2백 신규
한화
(2명)
류희운 투수 7 3천3백 신규
송윤준 투수 7 4천1백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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