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에이스 벌랜더, 내년 연봉 338억원 거부하고 FA 선언

뉴스포럼

휴스턴 에이스 벌랜더, 내년 연봉 338억원 거부하고 FA 선언

메이저 0 145 -0001.11.30 00:00
휴스턴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한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한 저스틴 벌랜더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9)가 내년 시즌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다.

벌랜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 휴스턴에서 2천500만달러(약 338억원)를 받을 수 있는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2020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벌랜더는 그해 단 1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고 2021시즌은 재활을 하느라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원소속팀 휴스턴은 벌랜더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11월 '1+1년'에 총 5천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

[AP=연합뉴스]

팔꿈치 수술을 하고 2시즌 만에 복귀한 벌랜더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되돌아왔다.

특히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승·평균자책점 1위는 물론이고 1이닝당주자허용률(WHIP·0.83), 피안타율(0.183), 피OPS(출루율+장타율·0.497)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징크스로 여겨졌던 월드시리즈에서도 9번 도전 끝에 첫승을 수확한 벌랜더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초대형 계약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FA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285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3:23 8
71284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12언더파 선두 골프 03:23 7
71283 LVMH 아르노 가문, 파리FC 인수한다…PSG와 양강구도 기대감 축구 03:22 8
71282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대구 축구 03:22 7
71281 앗! 골프채가 15개…PGA투어 출전권 시급한 데이먼 4벌타 골프 03:22 8
71280 가을야구 단일 시리즈 두 경기 우천 취소, 웃은 건 모두 하위팀 야구 03:22 8
71279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골프 03:22 8
71278 MLB 다저스,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앞으로 '1승'(종합) 야구 03:22 8
71277 [부고] 김은정(여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축구 03:22 7
71276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농구&배구 03:22 6
71275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뭉침 증세…내일까지 쉴 가능성 커" 야구 03:22 7
71274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03:22 7
71273 임찬규, 역대 6번째 '단일 PS 3연속 선발승'…LG 투수로 처음 야구 03:21 7
71272 '무릎 부상' NBA 레너드, 시즌 초반 출전 불가…무기한 결장 농구&배구 03:21 7
71271 kt 박경수, 공식 은퇴 발표 "팬들 덕분에 22년간 선수 생활" 야구 03: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