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 선발 출전…소속팀은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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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정우영 선발 출전…소속팀은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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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샬케에 0-1 덜미…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에 1-3 패배

'이동경 교체 투입' 한자 로스토크, 뉘른베르크와 1-1 비겨

마인츠 이재성(오른쪽)
마인츠 이재성(오른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으나, 소속팀은 모두 패배에 그쳤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전을 소화하며 슈팅 2개를 시도했는데,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반 4분 그의 헤딩은 골대를 빗나갔고 35분에 시도한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마인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요나탄 부르카르트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샬케가 전반 10분에 나온 지몬 테로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3연패에 빠져 11위(승점 18·5승 3무 6패)로 내려앉았다.

프라이부르크는 같은 날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3연승을 마감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위(승점 27·8승 3무 3패)로 한 계단 내려섰다.

정우영(오른쪽) 라이프치히전 경기모습
정우영(오른쪽) 라이프치히전 경기모습

[AFP=연합뉴스]

직전 쾰른전에서 리그 1호 골을 터트린 정우영은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서 후반 14분 루카스 횔러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두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후반 9분 모하메드 시마칸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2분 만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추가 골을 기록해 2-0으로 달아났다.

프라이부르크가 후반 21분 루카스 퀴블러의 만회골로 틈을 좁히자, 라이프치히는 12분 뒤 에밀 포르스베리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이동경(25)이 뛰는 2부 분데스리가 한자 로스토크는 뉘른베르크와 1-1로 비겼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동경은 후반 33분 스반테 잉겔손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한자 로스토크는 2부 리그 12위(승점 18·5승 3무 8패)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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