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SG-키움. 1회초 1사 2루. SSG 최정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5)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역대 최다 사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4회초 공격에서 상대 선발 이승호에게 볼넷을 얻으면서 PS 통산 사사구 기록을 55개로 늘렸다.
그는 박석민(NC 다이노스), 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코치를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썼다.
최정은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이지만 선구 능력도 남다르다.
특히 중요한 무대일수록 고도의 집중력으로 많은 사사구를 얻는다.
올해에도 KS 1∼3차전에서 볼넷 3개를 골랐고, 4차전에서 볼넷 1개를 올렸다.
최정이 앞둔 대기록은 또 있다. 그는 KS에서만 통산 8개의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면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와는 단 1개 차이다.
그는 정규시즌 통산 사구 313개로 이 부문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