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트리플더블' 여자농구 우리은행, 개막 2연승…KB는 연패

뉴스포럼

'김단비 트리플더블' 여자농구 우리은행, 개막 2연승…KB는 연패

메이저 0 206 -0001.11.30 00:00
자유투 던지는 우리은행의 김단비
자유투 던지는 우리은행의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새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청주 KB를 78-60으로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일 안방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9-54로 승리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완승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나란히 2승을 거두며 초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옮긴 김단비가 첫 경기 33점을 폭발한 데 이어 이날은 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5번째(정규리그 4회·플레이오프 1회)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박지현이 양 팀 최다 21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냈고, BNK와의 첫 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던 박혜진이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태 우리은행의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신한은행과의 지난달 30일 개막전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진 데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꺾은 상대인 우리은행에 완패한 KB는 개막 2연패를 당해 공황장애를 겪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기둥' 박지수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김민정이 15점으로 KB 선수 중에선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허예은이 10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강이슬이 9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1쿼터엔 20-14로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 격차를 벌려 나갔다.

김은선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2쿼터 7분을 남기고 28-14, 더블 스코어로 도망간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엔 박혜진의 3점 슛이 꽂히며 전반을 마칠 때 46-26으로 달아났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은 66-44로 20점 넘는 우위를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079 대한항공, 한전 꺾고 B조 1위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3:23 3
72078 강북구, 스크린 파크골프장 첫선…22일부터 시범운영 골프 03:23 4
72077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03:23 3
72076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03:22 3
72075 1군서 첫 끝내기 안타 두산 홍성호 "진짜 잘하고 싶었다" 야구 03:22 3
720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3
72073 새 시즌 전력 미리보자…부활한 프로농구 시범경기 20일 개막 농구&배구 03:22 2
72072 '원샷 원킬' 손흥민, 리그 3·4호골 폭발…MLS서 첫 멀티골 축구 03:22 3
72071 '키움' 빠진 드래프트 유니폼…"후원 계약 종료설 사실무근" 야구 03:22 3
72070 K리그2 '최하위' 안산, 이관우 감독과 계약 해지 축구 03:22 3
72069 류지현 WBC 감독, 19일 미국 출국…MLB 한국계 선수 의사 타진 야구 03:22 4
72068 MLB 승률 1위 밀워키, 가을야구 앞두고 선발 킨타나 IL 등재 야구 03:22 3
72067 [부산소식] 경남여중 배구부, 전국대회 5관왕 달성 농구&배구 03:21 3
72066 이승형, KPGA 챌린지 투어 19회 대회 우승…데뷔 첫 승 골프 03:21 3
72065 K리그1 팀 수·외국인 쿼터 확대되나…현안 공청회 23일 개최 축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