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찾은 빅리거 김하성, 키움 옛 동료들과 해후 "내가 떨린다"

뉴스포럼

KS 찾은 빅리거 김하성, 키움 옛 동료들과 해후 "내가 떨린다"

메이저 0 184 -0001.11.30 00:00

홍원기 감독의 뼈있는 농담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

키움 유니폼 입은 김하성
키움 유니폼 입은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채 관중석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축 내야수 김하성(27)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현장을 찾아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하성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 랜더스의 KS 3차전을 앞두고 키움 구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옛 동료들과 해후했다.

푸이그와 인사 나누는 김하성
푸이그와 인사 나누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가운데)이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전을 앞두고 친정팀인 키움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키움 야시엘 푸이그와 인사하고 있다. 2022. 11.4.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하성은 가장 먼저 홍원기 키움 감독을 만나 인사했고, 홍 감독은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며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키움 선수들과는 진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요키시 만난 김하성
요키시 만난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오른쪽)이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전을 앞두고 친정팀인 키움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키움 에릭 요키시와 인사하고 있다. 2022. 11.4.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하성은 키움 구단을 통해 "(키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반갑고 기뻤다"고 말했다.

김하성, 홍원기 감독과 반가운 만남
김하성, 홍원기 감독과 반가운 만남

(서울=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오른쪽)이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키움 홍원기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22.11.4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어 "내가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며 "KS는 분위기 싸움이다. 키움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키움 선수단 찾은 김하성
키움 선수단 찾은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에서 두 번째)이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전을 앞두고 친정팀인 키움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이정후(왼쪽) 등 옛 동료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 11.4.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아울러 김하성은 "미국에 있을 때 키움의 정규시즌 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항상 찾아봤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옛 동료 만난 김하성
옛 동료 만난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왼쪽)이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키움 송성문(오른쪽) 등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11.4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하성은 키움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키움 주전 내야수였던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MLB 샌디에이고와 계약했고, 올 시즌엔 주전 유격수로 나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귀국한 김하성은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079 대한항공, 한전 꺾고 B조 1위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3:23 3
72078 강북구, 스크린 파크골프장 첫선…22일부터 시범운영 골프 03:23 4
72077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03:23 3
72076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03:22 3
72075 1군서 첫 끝내기 안타 두산 홍성호 "진짜 잘하고 싶었다" 야구 03:22 3
720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3
72073 새 시즌 전력 미리보자…부활한 프로농구 시범경기 20일 개막 농구&배구 03:22 2
72072 '원샷 원킬' 손흥민, 리그 3·4호골 폭발…MLS서 첫 멀티골 축구 03:22 3
72071 '키움' 빠진 드래프트 유니폼…"후원 계약 종료설 사실무근" 야구 03:22 3
72070 K리그2 '최하위' 안산, 이관우 감독과 계약 해지 축구 03:22 3
72069 류지현 WBC 감독, 19일 미국 출국…MLB 한국계 선수 의사 타진 야구 03:22 4
72068 MLB 승률 1위 밀워키, 가을야구 앞두고 선발 킨타나 IL 등재 야구 03:22 3
72067 [부산소식] 경남여중 배구부, 전국대회 5관왕 달성 농구&배구 03:21 3
72066 이승형, KPGA 챌린지 투어 19회 대회 우승…데뷔 첫 승 골프 03:21 3
72065 K리그1 팀 수·외국인 쿼터 확대되나…현안 공청회 23일 개최 축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