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한 안우진 "손가락 상태 나쁘지 않아…등판하고 싶다"

뉴스포럼

캐치볼 한 안우진 "손가락 상태 나쁘지 않아…등판하고 싶다"

메이저 0 276 -0001.11.30 00:00
안우진 손가락 부상
안우진 손가락 부상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부상입은 키움 선발 안우진이 손가락에 피가 묻어 있다. 2022.1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가락 물집 증세로 조기 강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3)이 "부상 부위가 회복되고 있다"며 등판 의지를 밝혔다.

안우진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 등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공을 몇 개 던졌는데, 손가락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빨리 등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도 무겁지 않다"며 "손가락만 문제없다면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우진은 지난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말 투구 중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잡힌 뒤 출혈 증세를 보여 조기 강판했다.

안우진은 "KS 1차전을 마친 뒤 물집이 잡힌 부위를 치료하는 데 집중했다"며 "지금은 새 살이 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안우진은 "다시 피가 나서 강판하게 될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며 "특히 많은 공을 던지면 다시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날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이어 "손가락이 잘 버틸지는 나도 알 수 없다"며 "감독님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펜으로 출전해 짧은 이닝을 막을 생각도 있나'라는 질문에 "선발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시켜주신다면 불펜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360 '초강수' 다저스, 토론토와 WS 6차전 3-1 승리…최종전 간다 야구 11.02 27
73359 '초강수' 다저스, 토론토와 WS 6차전 3-1 승리…최종전 간다(종합) 야구 11.02 17
73358 [프로축구 안양전적] 안양 3-1 울산 축구 11.02 16
73357 고지원, 또 제주도에서 우승하나…에쓰오일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11.02 18
73356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 골프 11.02 15
73355 K리그1 대전, 서울에 3-1 승리…신바람 4연승으로 '2위 점프'(종합) 축구 11.02 16
73354 마치 리베라처럼…작별 예감한 폰세는 대전 흙을 챙겼다 야구 11.02 17
73353 최혜진, LPGA 메이뱅크 3R 선두 질주 "우승한 적 없어서 긴장돼" 골프 11.02 15
73352 투수 박동원·타자 임찬규…웃음 가득한 LG 우승 기념 행사 야구 11.02 7
73351 LG 구본혁 "KS 5차전 번트 파울 만든 것,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야구 11.02 9
73350 KIA, 3일부터 오키나와서 마무리 캠프…"강도 높은 훈련할 것" 야구 11.02 10
73349 프로야구 키움, 3일부터 원주에서 마무리 캠프 시작 야구 11.02 8
73348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11.02 7
73347 옥태훈,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R 공동 1위…시즌 4승 도전(종합2보) 골프 11.02 10
73346 '1부 잔류 파란불' 안양 유병훈 "목표 향한 선수들 의지 돋보여" 축구 11.02 1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