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안우진 기용, 모든 가능성 열어뒀다"

뉴스포럼

홍원기 키움 감독 "안우진 기용, 모든 가능성 열어뒀다"

메이저 0 132 -0001.11.30 00:00

불펜 투입도 시사…부진한 김혜성은 5번 타순 이동

홍원기 키움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 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의 등판 여부를 놓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은 남은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고 했지만,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며 "안우진이 공을 던질 수 있다면 모든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지난 1일 SSG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조기 강판했다.

현재 안우진의 손가락은 물집 증세가 남아있다. 많은 공을 던지면 다시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남은 경기 쓰임새를 고정하지 않기로 했다.

출전 경기 및 보직을 모두 원점으로 돌리고 안우진의 몸 상태와 시리즈 및 경기 흐름에 맞춰서 투입하기로 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재차 말했다.

당초 안우진이 선발 등판하려 했던 KS 4차전의 선발 투수도 미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오늘 경기를 마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타선에 변화를 줬다.

김준완~임지열~이정후~야시엘 푸이그~김혜성~이지영~김태진~김휘집~송성문이 나선다.

그동안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김혜성은 5번 자리로 이동했고, 야시엘 푸이그가 4번 자리를 꿰찼다.

홍 감독은 '그동안 부진한 김혜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결정인가'라는 질문에 "특정 선수를 위해 짠 것은 아니다"라며 "팀 승리 확률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좌타자-우타자-좌타자-우타자 순의 일명 '지그재그 타순'을 짰는데, 이에 관해선 "전략적인 생각"이라고 짧게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42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3:23 3
70420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3:22 3
70419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3
70418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3:22 2
70417 김현수 결승 2루타 LG, 이틀 연속 롯데 꺾고 3위 굳히기 야구 03:22 3
70416 NC 천재환, 한화 류현진 상대로 첫 만루홈런 폭발 야구 03:22 3
70415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3:22 3
70414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3:22 3
70413 KIA 김도영, 시즌 135번째 득점…KBO리그 최다 타이 야구 03:22 3
70412 최승용 QS·김재호 2타점…두산, KIA 꺾고 4연승 신바람 야구 03:22 3
70411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3:22 3
70410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70409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3:21 3
70408 두산 신인 포수 류현준, 1군 등록…"강한 어깨와 콘택트가 장점" 야구 03:21 3
70407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