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후인정 KB 감독 "니콜라, 블로킹은 케이타보다 낫다"

뉴스포럼

'3연승' 후인정 KB 감독 "니콜라, 블로킹은 케이타보다 낫다"

메이저 0 102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김재휘, 혈관 질환으로 수술…시즌 아웃"

우리카드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우리카드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3연승을 이끈 주인공은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라 멜라냑(23·등록명 니콜라)이다.

니콜라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2점을 맹폭해 3-0 승리에 앞장섰다.

201㎝의 신장을 앞세운 타점 높은 공격은 77.78%라는 경이로운 수치의 공격 성공률로 이어졌다.

V리그 개막전인 지난달 22일 대한항공전에서 15득점에 그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던 니콜라는 27일 한국전력전(29득점), 30일 OK금융그룹전(49득점)에 이어 이날 우리카드전까지 맹활약을 이어갔다.

벌써 전임자이자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노우모리 케이타(21)의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후 후인정(48) KB손해보험 감독은 "니콜라가 국내 리그 치르면서 점점 좋아질 거라 믿고 있었다. 지켜봐 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로킹은 케이타보다 좋은 것 같다"며 팀의 새로운 주포로 거듭난 니콜라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 블로킹 3개를 잡아냈던 니콜라는 이날 역시 3개의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후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작년 챔피언결정전까지 겪으며 한 단계 성숙했다. 홍상혁과 한성정이 디펜스에서 안정적으로 버텨주니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국내 선수의 활약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단 첫 개막 3연승이 무산된 신영철(58) 우리카드 감독은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14득점에 공격 성공률 42.86에 그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는 "미리 들어가서 때리는데, 연습 때 지적하고 있으니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감독은 미들 블로커 김재휘의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나오지 못한 김재휘는 최근 검진에서 대동맥류 확장 진단을 받았다.

신 감독은 "의사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번 시즌은 뛰기 힘들 것 같다"고 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42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3:23 3
70420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3:22 3
70419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3
70418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3:22 2
70417 김현수 결승 2루타 LG, 이틀 연속 롯데 꺾고 3위 굳히기 야구 03:22 3
70416 NC 천재환, 한화 류현진 상대로 첫 만루홈런 폭발 야구 03:22 3
70415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3:22 3
70414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3:22 3
70413 KIA 김도영, 시즌 135번째 득점…KBO리그 최다 타이 야구 03:22 3
70412 최승용 QS·김재호 2타점…두산, KIA 꺾고 4연승 신바람 야구 03:22 3
70411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3:22 3
70410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70409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3:21 3
70408 두산 신인 포수 류현준, 1군 등록…"강한 어깨와 콘택트가 장점" 야구 03:21 3
70407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