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개막 후 7경기 만에 내시 감독 경질

뉴스포럼

NBA 브루클린, 개막 후 7경기 만에 내시 감독 경질

메이저 0 93 -0001.11.30 00:00
스티브 내시 감독
스티브 내시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스티브 내시(48) 감독을 경질했다.

브루클린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과 내시 감독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차기 감독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브루클린 사령탑에 오른 내시 감독은 이로써 2022-2023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2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 후 브루클린은 2승 5패에 그쳐 동부 콘퍼런스 12위까지 추락했고, 팀 내에선 내시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불화설이 새어 나왔다.

올해 8월에는 간판스타 케빈 듀랜트가 팀의 운영 방향을 지지할 수 없다며 조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과 감독·단장 가운데 한쪽을 택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161경기(94승 67패)를 함께 한 내시 감독과 동행을 끝내고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

내시 감독은 "놀라운 경험과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당분간 브루클린은 자크 본 코치가 지휘한다.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셀틱스를 이끈 이메 우도카 감독이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이며, 24∼48시간 내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도카 감독은 팀 내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게 적발돼 보스턴에서 2022-2023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다만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차기 사령탑 내정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2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8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2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4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52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50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4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5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3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0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0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