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폰트 vs 키움 애플러…KS 2차전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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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폰트 vs 키움 애플러…KS 2차전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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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투수 폰트
SSG 선발투수 폰트

9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유지호 홍규빈 기자 = SSG 랜더스의 우완 윌머 폰트(32)와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타일러 애플러(29)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폰트는 1선발 김광현과 함께 SSG의 확실한 원투 펀치를 맡고 있다.

폰트는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다승 4위, 평균자책점 7위, 탈삼진 3위(170개)에 올랐다.

4월 2일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연장전으로 이어져 공식 인정되진 않았다.

키움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폰트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62를 올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도 키움이었다.

SSG 한유섬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9월 30일 경기에서 폰트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 8탈삼진의 역투를 보여줬다.

김준완(6타수 무안타), 김혜성(13타수 1안타), 송성문(13타수 2안타), 이용규(6타수 1안타)에게 강했고 김태진(6타수 2안타), 이정후(12타수 3안타), 야시엘 푸이그(11타수 3안타)에겐 비교적 약했다.

올 시즌 타격왕(타율 0.349)인 이정후를 2할 5푼으로 묶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모습이다.

한 달 넘게 푹 쉰 폰트는 싱싱한 어깨로 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일 참이다.

포효하는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
포효하는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

10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LG 문보경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러는 정규리그 33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의 다소 평범한 성적을 냈다.

SSG 상대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6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고 평균자책점은 5.27점이었다.

후안 라가레스(4타수 무안타), 최지훈(7타수 1안타), 김성현(6타수 1안타)에게 강했고 김강민(2타수 2안타), 추신수·한유섬(이상 5타수 2안타)에게 약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거쳐 KS까지 올라온 애플러의 기세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애플러는 올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져 2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놀라운 역투를 선보였다.

1패를 남긴 PO 1차전도 야수들의 실책으로 패전 투수로 기록됐을 뿐 실점 4점 가운데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애플러는 1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그 누구도 키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 같은 상승세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폰트와 애플러가 맞붙는 KS 2차전은 2일 오후 6시 30분 SSG의 홈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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