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KCC 잡고 3연패 탈출…김선형 '더블 더블'

뉴스포럼

프로농구 SK, KCC 잡고 3연패 탈출…김선형 '더블 더블'

메이저 0 113 -0001.11.30 00:00

KCC 이승현, 패배에 빛바랜 시즌 최다 22득점

돌파하는 서울 SK 김선형
돌파하는 서울 SK 김선형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서울 SK 김선형이 수비를 뚫고 있다. 2022.10.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75-69로 이겼다.

지난 23일 원주 DB와 경기부터 계속 진 SK는 4경기 만에 승수를 쌓으며 9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2승 4패)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CC는 공동 7위에서 9위(2승 5패)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이며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던 SK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베테랑' 김선형이 17점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SK를 승리로 인도했다.

15점 8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자밀 워니와 3점 2개를 포함해 9점을 책임진 오재현도 빛났다.

근심 많은 전주 KCC 전창진 감독
근심 많은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근심 어린 표정을 하고 있다. 2022.10.31 [email protected]

KCC에서는 이승현이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몰아쳤지만, 패배에 빛바랬다. 22점은 이승현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KCC가 라건아와 이승현을 앞세워 먼저 속도를 높였다.

몸놀림이 가벼워 보인 라건아는 송동훈의 어시스트에 이은 원 핸드 덩크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리더니 쿼터 중반에는 좌중간에서 외곽포도 적중시켰다.

거듭된 턴오버에 한때 10점 차까지 뒤처졌던 SK는 1쿼터 후반부터 김선형의 과감한 돌파와 양우섭과 워니의 득점이 나오면서 추격에 들어가더니 2쿼터 중반에는 21-19로 역전했다.

돌파하는 서울 SK 자밀 워니
돌파하는 서울 SK 자밀 워니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서울 SK 자밀 워니가 슛을 하고 있다. 2022.10.31 [email protected]

SK가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으나 이승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KCC가 57-57 동점을 만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승현은 슛 페이크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버저비터를 꽂아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막판에야 갈렸다.

4쿼터 3분여에 허웅과 라건아의 슈팅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사이 SK는 워니의 레이업과 오재현의 3점이 잇따라 터지며 72-65로 앞서나갔다.

KCC가 이승현의 득점, 정창영의 자유투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으나 허일영이 32.5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점 차를 만들면서 SK의 승리가 굳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91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9.19 26
70390 여자 골프 솔하임컵에도 못 미친 LIV 골프 시청률 골프 09.19 23
70389 3위도 위태롭던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제물로 3득점(종합) 야구 09.19 29
70388 [프로야구 수원전적] 삼성 8-6 kt 야구 09.19 20
70387 호날두 쓴소리 덕분?…맨유, '텐하흐 체제 최다골'로 7-0 대승 축구 09.19 25
70386 박진만 삼성 감독 "우리 목표는 원래부터 2위…빨리 결정짓겠다" 야구 09.19 21
70385 '답답한 경기력' 울산, 가와사키에 0-1 패배…ACLE 첫판 '삐끗' 축구 09.19 23
70384 삼성 3번째 외인 타자 디아즈, 한 달 만에 7홈런…물음표 지웠다 야구 09.19 29
70383 음바페 첫 골·인드리크 최연소 골…레알 마드리드, UCL 승리 축구 09.19 8
70382 마스터스 2승 왓슨, LIV 골프에서 퇴출 위기? 골프 09.19 8
70381 ACLE 첫판 패한 울산 김판곤 "질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축구 09.19 6
70380 [AFC축구 전적] 울산 0-1 가와사키 축구 09.19 5
70379 세부와 ACL2 첫판 앞둔 전북 "한국에서부터 인조잔디 적응훈련" 축구 09.19 7
70378 KS 직행한 KIA, 이젠 기록 잔치…김도영 '40-40'에 쏠린 눈 야구 09.19 8
70377 KIA, 한국시리즈 5경기 광주서 개최…안방서 첫 축배 찬스 야구 09.19 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