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의 아쉬움…계투진 난조·이정용 구종

뉴스포럼

류지현 LG 감독의 아쉬움…계투진 난조·이정용 구종

메이저 0 1,249 -0001.11.30 00:00
PO 3차전 MVP 임지열
PO 3차전 MVP 임지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데일리 MVP로 선정된 키움 임지열이 MVP패를 수여 받고 있다. 2022.10.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9년 만에 올라온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6으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 김윤식이 시즌 후반에 보여준 대로 굉장히 중요한 3차전에서 제 역할을 해 의미 있는 경기였다"며 "믿었던 불펜이 고전해 경기가 생각대로 안 풀렸다"고 평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에서 김윤식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진해수를 투입한 것을 두고 류 감독은 "상대 전적에서 이정후에게 진해수가 가장 강했다"며 "김윤식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그 시점이 한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환영받는 김윤식
환영받는 김윤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3루 정우영과 교체된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더그아웃에서 환영받고 있다. 2022.10.27 [email protected]

김윤식은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려 3차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했었다.

류 감독은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 "선수들이 3차전을 다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김윤식의 호투를 지켜주려고 부담을 느꼈던 게 결과가 안 좋았다. 내일은 좀 더 과감하게 편안하게 하면 좋겠다"고 선수들의 기를 살렸다.

류 감독은 또 이정용이 임지열과 이정후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3실점한 대목에서 "구종 선택에 아쉬움이 조금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1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3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48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3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99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98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89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89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5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