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재개한 날, 시니어투어 대회는 취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석 달 만에 무관중으로 재개된 12일(한국시간) PGA 시니어투어 주요 대회 취소 소식이 날아들었다.
PGA 시니어투어 보잉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에서 열 예정이던 대회를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개최하지 않고 내년에 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회 운영 책임자 브라이언 플라졸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치러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취소는 지역 보건 당국과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보잉 클래식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항공기업 보잉의 후원을 받아 2005년 시작돼 작년까지 15년 연속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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