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시즌 첫 'LA 더비' 승리…복귀한 레너드 14점

뉴스포럼

NBA 클리퍼스, 시즌 첫 'LA 더비' 승리…복귀한 레너드 14점

메이저 0 379 -0001.11.30 00:00

클리퍼스, 레이커스 103-97로 꺾고 시즌 첫 승리

밀워키도 필라델피아 잡고 첫 승…매슈스 결승 3점포

돌아온 커와이 레너드
돌아온 커와이 레너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시즌 첫 'LA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3-97로 이겼다.

클리퍼스에서는 이날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폴 조지가 15득점 10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츠가 14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새로 합류한 존 월이 15득점을 보탰다.

지난해 7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던 커와이 레너드도 복귀해 14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반면 레이커스는 로니 워커 4세(26득점), 르브론 제임스(20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25득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에도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1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실패한 게 뼈아팠다.

덩크 꽂는 르브론 제임스
덩크 꽂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전반 56-56으로 맞선 클리퍼스는 3쿼터 조지와 마커스 모리스, 주바츠, 레너드 등을 앞세워 85-77로 앞서 나갔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제임스의 블록슛과 워커의 앨리웁 덩크로 한때 89-87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클리퍼스가 쿼터 중반 레지 잭슨과 루크 케너드의 연속 3점포로 다시 달아났고, 레너드, 월 등이 점수를 더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는 원정팀 밀워키 벅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0-88로 꺾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보스턴 셀틱스(117-126)와 개막전에 이어 연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73-63으로 앞선 밀워키는 마지막 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필라델피아가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펼쳤고, 경기 종료 32.9초를 남기고 P.J. 터커의 자유투 2득점으로 88-86을 만들었다.

웨슬리 매슈스의 3점 슛 세리머니
웨슬리 매슈스의 3점 슛 세리머니

[AP=연합뉴스]

그러나 밀워키는 마지막 한 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24.7초 전 웨슬리 매슈스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브룩 로페즈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해 2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밀워키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1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에선 하든이 31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조엘 엠비드가 15득점 12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다.

◇ 21일 NBA 전적

밀워키 90-88 필라델피아

LA 클리퍼스 103-97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