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결승 3점포' 휴스턴, 양키스 꺾고 ALCS 2연승

뉴스포럼

'브레그먼 결승 3점포' 휴스턴, 양키스 꺾고 ALCS 2연승

메이저 0 433 -0001.11.30 00:00

휴스턴 우익수 터커, 8회 저지의 홈런성 타구 잡아내

양키스와 ALCS 2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친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오른쪽)
양키스와 ALCS 2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친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연이틀 격파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2차전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휴스턴은 2차전 역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연거푸 양키스를 잡았다.

홈런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휴스턴은 1사 후 제러미 페냐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요르단 알바레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2사 1, 3루로 상황이 바뀐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알렉스 브레그먼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157㎞ 강속구를 때려 좌월 선제 결승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브레그먼의 이번 가을야구 2호 홈런이다.

8회 양키스 에런 저지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휴스턴 우익수 카일 터커
8회 양키스 에런 저지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휴스턴 우익수 카일 터커

[AP=연합뉴스]

4회초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선두타자 에런 저지의 좌전 안타와 장칼로 스탠턴 타석에서 나온 수비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로 일단 1점을 따라간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의 내야 안타로 다시 1점을 보태 1점 차로 따라갔다.

그러나 휴스턴의 철벽 마운드는 양키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양키스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비자책 2실점으로 틀어막고 임무를 마쳤다.

8회는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9회는 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휴스턴 우익수 카일 터커는 3-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나온 저지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두 팀의 ALCS 3차전은 23일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