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19점' 인삼공사, 창단 첫 개막 3연승…kt는 시즌 첫 승

뉴스포럼

'오세근 19점' 인삼공사, 창단 첫 개막 3연승…kt는 시즌 첫 승

메이저 0 351 -0001.11.30 00:00

인삼공사, 현대모비스에 93-84 승리…단독 선두 유지

kt, 삼성에 짜릿한 85-83 역전승…하윤기 결승포

오세근 슛
오세근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3-84로 이겼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첫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했다. 개막 후 3연승은 창단 후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3점 슛 14개를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화력을 뽐냈다.

오세근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박지훈이 16득점을 올렸고, 문성곤(15득점 7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15득점 9리바운드), 변준형(14득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1쿼터 22-26으로 뒤처졌던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오세근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점수를 쌓으며 틈을 좁혔다.

두 팀이 2쿼터에만 4차례 동점을 이루고 5차례 리드를 주고받는 등 팽팽한 힘 대결을 펼친 가운데, 쿼터 후반에는 인삼공사가 우위를 점했다.

45-45로 맞선 상황에서 박지훈이 2점을 더했고, 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3점포를 터트려 50-45로 전반을 마쳤다.

박지훈 세리머니
박지훈 세리머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장재석과 이우석이 득점에 가세해 51-50으로 재역전,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지훈이 내리 7점을 올린 인삼공사가 다시 달아났고, 쿼터 중반에는 문성곤이 3점포를 쏘아 올려 60-53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가 꾸준히 뒤를 쫓았지만, 인삼공사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패스를 받은 저스틴 녹스의 연속 덩크로 위협을 가하자, 인삼공사는 문성곤의 3점포와 스펠맨, 박지훈의 골 밑 득점으로 72-64까지 앞섰다.

인삼공사는 4쿼터 문성곤, 변준형의 외곽포에 이은 스펠맨의 덩크로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1분 48초 전에는 박지훈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91-76, 15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21득점 7리바운드, 녹스가 14득점 13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포효하는 정성우
포효하는 정성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홈팀 수원 kt가 서울 삼성에 85-8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패했던 kt는 시즌 첫 승리를 따내 삼성(1승 1패), 현대모비스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더불어 kt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삼성전 7연승을 달렸고, 삼성과 홈 경기에서도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내내 삼성에 끌려간 kt는 56-72로 뒤처진 채 4쿼터에 돌입했지만, 정성우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48초 전 김동욱의 3점포로 83-81, 역전에 성공한 kt는 이내 삼성의 마커스 데릭슨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14초를 남기고 하윤기가 덩크를 꽂아 승리를 매조졌다.

kt에선 정성우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 5어시스트, 양홍석이 19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데릭슨이 17득점 10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1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3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48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3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99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98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89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89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5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