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선수 A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말 A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인지했고, 이를 이달 초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를 받는 A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선수에게 경찰 조사 결과 등이 나오기 전까지 60일 활동 정지 조처를 했고, 이후 부산은 A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원래 2023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부산은 2022시즌 K리그2(2부리그)에서 9승 9무 22패를 기록, 승점 36으로 11개 구단 가운데 1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