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골프 선수 평점…김주형 A+·김시우 A '최우수'

뉴스포럼

프레지던츠컵 골프 선수 평점…김주형 A+·김시우 A '최우수'

메이저 0 468 2022.09.26 10:53
승리를 기뻐하는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승리를 기뻐하는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또 미국에 졌지만 인터내셔널 팀의 주축을 이룬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끝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의 17.5-12.5 승리로 끝났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이로써 통산 전적 12승 1무 1패로 미국의 압도적인 우위가 계속됐다.

미국은 최근 9연승, 미국 홈 경기 8전 전승을 이어갔고, 1998년 호주 대회 이후 무패 행진도 계속했다.

세계 남자 골프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따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전력의 불균형이 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의 대회가 프레지던츠컵이라는 평가가 계속 따라붙게 됐다.

올해 대회에는 인터내셔널 팀 선수 12명 중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이경훈(31)과 김시우(27)는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다.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를 마친 김주형(오른쪽)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를 마친 김주형(오른쪽)

[AFP=연합뉴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이번 대회 출전한 24명 선수의 평점을 매긴 가운데 김주형은 인터내셔널 최고점인 A+를 받았다.

이번 대회 2승 3패를 기록한 김주형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는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주인공이었다"며 "에너지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준 그는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경기력과 팬들에게 어필할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런 선수들로 인해 골프 종목의 이야깃거리가 더 풍부해진다"고 치켜세웠다.

인터내셔널 팀의 막내 김주형은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승리 후 모자를 집어 던지는 과격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했다.

3승 1패의 김시우에 대해서도 A 학점을 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 팀의 얼굴이었다면 김시우는 엔진 역할을 했다"고 높은 점수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 A 이상은 김주형과 김시우 둘이었고, 2승 1무 2패의 임성재와 2승 1패 이경훈은 나란히 B를 받았다.

미국 팀의 A+는 5전 전승의 조던 스피스, 4전 전승의 맥스 호마 두 명이었으며 4승 1패의 저스틴 토머스와 3승 1패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가 A로 평가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31 불나방이 아닌 불사조…겁없이 뛰고 뛰어 kt 거꾸러트린 LG 야구 03:23 6
70930 [프로야구 준PO 2차전 전적] LG 7-2 kt 야구 03:23 7
70929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03:22 6
70928 난코스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김수지 "어려운 문제집 푼 느낌" 골프 03:22 7
70927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고 컵대회 첫 승(종합) 농구&배구 03:22 5
70926 상금왕의 귀환…이수민, 군 제대 2년 만에 KPGA 통산 5승째(종합) 골프 03:22 6
70925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또 가을에 우승 잔치(종합) 골프 03:22 6
70924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kt 감독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야구 03:22 4
70923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DB 107-81 SK 농구&배구 03:22 6
70922 K리그1 3연패 도전 울산, 정규리그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종합) 축구 03:22 5
70921 황인범, 홍명보호 합류 앞두고 페예노르트 데뷔골 폭발 축구 03:22 5
70920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축구 03:21 6
70919 최경주 "아이언 샷은 탄탄…PGA투어 나가서 겨뤄보고 싶다" 골프 03:21 7
70918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종합) 야구 03:21 6
70917 kt 벤자민-LG 최원태, 1승 1패에서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