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뉴스포럼

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메이저 0 556 2020.05.28 20:55
                           


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불펜이 승리 지키면, 역대 9번째 데뷔전 선발승 거둔 고졸 신인 투수로



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열 아홉살 신인' 허윤동(삼성 라이온즈)은 위기를 넘기며 더 강해졌다.

좌완 신인 허윤동은 프로 데뷔전에서 두 번의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윤동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백정현의 부상 공백으로 프로 데뷔 무대를 '선발'로 치른 허윤동은 3-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키면 허윤동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 투수로 기록된다.



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출발은 무척 불안했다.

허윤동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1사 후 손아섭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1회 1사 1, 2루에서는 이대호에게 홈런성 타구를 내주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이대호의 홈런이 파울로 번복됐지만, 허윤동은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가 삼성 3루수 박계범에게 걸렸다. 허윤동은 김동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허윤동은 2회에도 1사 만루에 처했다. 그러나 전준우를 유격수 뜬공,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2사 2, 3루에서는 김준태를 시속 115㎞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 넘기고 호투…삼성 신인 허윤동, 데뷔전 5이닝 무실점



위태위태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던 허윤동은 4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5회 2사 2루의 마지막 위기에서도 김동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삼성이 동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면 허윤동은 김태형(롯데·1991년), 김진우(KIA 타이거즈·2002년), 류현진(한화 이글스·2006년), 임지섭(LG 트윈스·2014년), 하영민(넥센 히어로즈·2014년), 양창섭(삼성 라이온즈·2018년), 김민(kt·2018년), 소형준(kt·2020년)에 이어 9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 투수가 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873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31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21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34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87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29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35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2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4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29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1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8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8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4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