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로마·인터밀란-헤타페 유로파리그, 코로나19로 '연기'
스페인 당국의 이탈리아 여행 제한 조치 '여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스페인이 이탈리아 여행 제한 조처를 내리면서 스페인 클럽과 이탈리아 클럽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일정이 연기됐다.
UEFA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와 인터밀란(이탈리아)-헤타페(스페인)의 2019-2020 유로파리그 16강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세비야-AS로마와 인터밀란-헤타페의 유로파리그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스페인이 이탈리아 여행 제한 조치를 결정하면서 팀들이 국경을 넘지 못하게 되자 UEFA는 결국 경기 연기를 선택했다.
세비야는 AS로마를 홈으로, 인터밀란 역시 헤타페를 홈으로 불러들여 16강 1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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