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5호, 오지환·이천웅 마수걸이포…LG, 삼성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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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5호, 오지환·이천웅 마수걸이포…LG, 삼성 완파

메이저 0 484 2020.05.19 21:33
                           


라모스 5호, 오지환·이천웅 마수걸이포…LG, 삼성 완파



라모스 5호, 오지환·이천웅 마수걸이포…LG, 삼성 완파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홈런포 3방을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LG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10-6으로 눌렀다.

경기 초반에 LG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 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시속 133㎞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2m의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라모스의 시즌 5호 홈런이다.



라모스 5호, 오지환·이천웅 마수걸이포…LG, 삼성 완파



LG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오지환의 우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1회에만 5점을 얻었다.

2회 무사 1루에서는 이천웅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지환과 이천웅은 시즌 첫 홈런을 쳤다.

LG는 4회 2사 후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치고, 라모스의 볼넷에 이어 김민성이 3루수 강습 안타를 쳐 총 3점을 추가하며 10-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0안타를 내주며 10실점 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삼성은 5회 말 강민호, 박해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첫 점수를 뽑고, 김동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1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쳤다. 구자욱의 시즌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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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회에 5안타를 치며 4점을 얻었다. 8회에도 구자욱의 우월 2루타에 이은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9회에는 강민호가 시즌 첫 홈런(솔로포)을 쳤다. 그러나 이미 LG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달아난 뒤였다.

LG는 12안타 중 10개를 1∼4회에 집중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도 11안타를 쳤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LG에 밀렸다.

지난 주말 수원 원정 3연전(15∼17일)을 kt wiz에 모두 내준 삼성은 안방에서도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에 흔들리긴 했지만, 6이닝(7피안타 4실점)을 소화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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