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수술 후 첫 수비 출전…우익수 대수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31)이 수술 후 처음으로 수비수로 출전했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 11-2로 앞선 9회 말 우익수로 나섰다.
나성범이 수비 미트를 낀 건 부상으로 쓰러진 지난해 5월 3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는 당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오랜 기간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친 나성범은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나성범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시험 차원에서 우익수 수비를 맡겼다.
NC 관계자는 "나성범은 당초 5월 중순부터 조금씩 수비를 맡길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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