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잘리고 발목 꺾인 즐라탄 동상, 고향 구장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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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잘리고 발목 꺾인 즐라탄 동상, 고향 구장 떠난다

메이저 0 877 2020.05.17 10:32
                           


코 잘리고 발목 꺾인 즐라탄 동상, 고향 구장 떠난다



코 잘리고 발목 꺾인 즐라탄 동상, 고향 구장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고향 팀이자 친정팀 경기장에 세워진 이후 연일 수난을 겪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의 동상이 결국 자리를 옮기게 됐다.

AP통신은 현지 신문 쉬스벤스칸 보도 내용을 인용, 스웨덴 말뫼시가 말뫼 FF의 스타디움 외곽에 설치된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을 다른 장소로 보내기로 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동상은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인 이브라히모비치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스웨덴축구협회가 조각가 피터 린드에게 맡겨 4년에 걸쳐 제작돼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말뫼에서 태어났고,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로 데뷔한 만큼 말뫼 FF 구장 외곽에 세워졌다.

높이 3m, 무게 500㎏에 달하는 이브라히모비치 동상은 지난해 12월 코 부위가 절단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발목 부위가 톱으로 잘려 쓰러지는 등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코 잘리고 발목 꺾인 즐라탄 동상, 고향 구장 떠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말뫼의 라이벌 클럽인 함마르뷔의 지분을 인수한 소식이 알려지며 실망한 팬들이 동상을 공격한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함마르뷔의 훈련에 합류하기도 했다.

아직 말뫼 구단은 동상과 관련한 시의 계획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말을 아끼는 가운데 제작을 의뢰한 스웨덴축구협회의 소재지이자 함마르뷔의 연고지인 스톡홀름 등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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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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