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첫날 동반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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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첫날 동반 라운드

메이저 0 374 2020.05.13 07:54
                           


박성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첫날 동반 라운드



박성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첫날 동반 라운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성현(27)과 최혜진(21)이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1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 조 편성표를 보면 박성현과 최혜진은 이다연(23)과 함께 낮 12시 20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해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한 국내 프로골프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2017년 US오픈에서 박성현과 최혜진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그 대회에서 일궈냈고,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최혜진은 2타 차 단독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었다.

최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리며 박성현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KLPGA 챔피언십에 세 번 나왔으나 2014년과 2016년 18위가 최고 성적이다. 박성현의 국내 대회 최근 우승은 2016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이다.



박성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첫날 동반 라운드



이들과 함께 경기하는 이다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2019시즌에도 한국여자오픈과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제패하는 등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따냈다.

박성현, 최혜진, 이다연 조 바로 앞 조에는 이정은(24), 조아연(20), 박채윤(26) 조가 경기에 나선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7)은 오전 8시 20분에 장하나(28), 임희정(20)과 함께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그 바로 앞 조는 김효주(25), 조정민(26), 박민지(22)로 구성됐다.

출전 선수가 여느 대회에 비해 많은 150명이나 돼 1라운드 첫 조가 오전 6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일정이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공동 102위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 3라운드에 나가고, 3라운드 진출자 중 공동 70위까지 4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상금은 출전 선수 전원에게 지급, 최하위인 150위를 해도 624만 6천667원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우승 상금은 2억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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