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 "아시안게임 유치 무산, 정부 무책임한 태도 유감"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도체육회는 28일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유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충청권을 홀대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날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성명을 내고 "아시안게임 유치를 지역 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의 기회로 여기고 결의를 모았는데 이번 유치 무산으로 기대에 부풀었던 충북체육인들의 자존심과 희망이 꺾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유치를 무산시킨 정부는 아직 식지 않은 충청권의 국제대회 유치 열망을 되살려 도민들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게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유치기대에 부풀었던 희망이 좌절됐지만, 앞으로 국제대회 유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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