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 코치 "까칠함이 우즈를 위대하게 만들어"

뉴스포럼

타이거 우즈 전 코치 "까칠함이 우즈를 위대하게 만들어"

메이저 0 478 2020.04.28 10:10
                           


타이거 우즈 전 코치 "까칠함이 우즈를 위대하게 만들어"



타이거 우즈 전 코치 까칠함이 우즈를 위대하게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성기 시절 오만하고 까칠했다.

한때 우즈를 가르쳤던 명 코치 부치 하먼(미국)은 이런 우즈의 오만하고 까칠한 태도가 바로 우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하먼은 최근 아들 클로드와 나눈 인스타그램 라이브 챗에서 "우즈는 엄청나게 까칠하다"면서 "이런 태도는 더스틴 존슨이나 브룩스 켑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클로드 역시 아버지만큼 유명한 골프 코치이며 존슨, 켑카는 그의 지도를 받는다.

하먼은 "경기가 끝나면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고 농담도 하지만 그들은 경기 때는 다 똑같이 거만하고 까칠하다"면서도 "그들은 경기할 때는 냉정한 마음으로 오로지 이기는 데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우즈를 가르친 하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즈는 아주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이었다고 회고했다.

젊은 시절 우즈는 "어떻게 우승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는 그는 "그냥 우승할 줄 알았다는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톰 브래디, 조 몬태나 등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 쿼터백들이 다 그랬듯 우즈는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고, 압박감을 즐기고, 승리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특징을 가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먼은 그러나 우즈도 나이가 들면서 까칠한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우즈가 수술을 받은 뒤에는 무척 상냥해졌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4425 옥태훈·노승열·배용준, PGA 투어 Q스쿨 출격…5위까지 출전권(종합) 골프 03:23 3
74424 '트레블' 영광 뒤따른 성장통…기록으로 반등하는 현대캐피탈 농구&배구 03:23 3
74423 이예림 "공격에도 재미 느껴…남편 김병준도 응원해주세요" 농구&배구 03:22 3
74422 쏟아진 기록들…안현민, 역대 9번째 신인왕·골든글러브 수상 야구 03:22 4
74421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03:22 4
74420 KIA 선수들 이름 부른 최형우 "지금 느낌, 설명하기 어려워" 야구 03:22 4
74419 [프로축구결산] ②MVP 이동경·득점왕 싸박·낭만의 무고사…2025년 빛낸 별들 축구 03:22 4
74418 주차된 안산그리너스FC 버스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 축구 03:22 3
74417 '양효진·김희진이 쌓은 벽' 현대건설, 페퍼 꺾고 시즌 첫 3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2
74416 FC서울과 2년 동행 마침표…린가드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축구 03:22 2
74415 [프로축구결산] ③3년 연속 300만 관중…인종차별·오심 논란은 '옥에 티' 축구 03:22 2
74414 [AFC축구 전적] 마치다 3-1 울산 축구 03:22 2
74413 골프존문화재단, 어린이 2천300명 초청해 연말 나눔 행사 개최 골프 03:21 2
74412 K리그1 울산, 마치다에 1-3 완패…강원은 부리람과 2-2 무승부(종합) 축구 03:21 2
74411 KLPGA 안소현, 월드비전에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금 전달 골프 03:21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