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푸이그 "복수 제안받았지만 지금은 야구할 때 아니다"

뉴스포럼

'FA 미아' 푸이그 "복수 제안받았지만 지금은 야구할 때 아니다"

메이저 0 639 2020.04.20 07:32
                           


'FA 미아' 푸이그 "복수 제안받았지만 지금은 야구할 때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으나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야시엘 푸이그(30)가 최근 복수의 팀에서 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행되는 스페인어 신문 엘 누에보 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함해 여러 팀에서 오퍼가 있었다"라며 "특히 말린스는 쿠바 팬이 많아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데 금액이 맞지 않아 내가 거절했다"고 20일(한국시나) NBC스포츠가 보도했다.

쿠바 출신 '야생마'로 불리는 푸이그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27, 장타율 0.458, 24홈런, 19도루, 84타점, 76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라운드 안팎에서 돌출행동이 잦아 상당수 팀이 영입을 꺼린 탓에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FA 미아'가 됐다.

자택이 있는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 중인 푸이그는 최근 지역 병원 근로자들에게 음식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푸이그는 자신이 세운 자선단체인 '더 와일드 호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려고 손 세정제와 마스크, 장갑도 기부할 예정이다.

푸이그는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살고 있는데 나에게 소속팀이 없는 것보다 훨씬 나쁜 상황"이라며 "나는 어느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계약하겠지만 지금은 야구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4609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3 3
74608 MLB닷컴 선정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에 류현진은 '4선발' 야구 03:23 4
74607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3 4
74606 '마흔번째 생일' 한선수가 밝힌 롱런 비결…"핑계대지 않습니다" 농구&배구 03:22 3
74605 프로농구 KCC, 광안대교 담아낸 '시티 에디션' 유니폼 착용 농구&배구 03:22 3
7460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4
74603 프로축구 광주 '공격의 활력소' 윙어 하승운과 연장 계약 축구 03:22 4
74602 K리그2 참가하는 용인FC, 창단 앞두고 서포터즈와 간담회 축구 03:22 4
74601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4
74600 K리그1 울산 "신태용 부적절 행위 인지하고 조치"…축협에 회신 축구 03:22 7
7459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2 2
74598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74597 KLPGA 박현경, 팬클럽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기부 골프 03:22 2
74596 여자농구 올스타전서 자동차 경품·하이키 축하무대 농구&배구 03:21 2
74595 캐딜락, 트럼프 골프장서 열리는 PGA 투어 스폰서 계약 골프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