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0대 부부, 20년간 50개주 돌며 골프 친 진기록 작성

뉴스포럼

미국 70대 부부, 20년간 50개주 돌며 골프 친 진기록 작성

메이저 0 355 2020.04.17 10:54
                           


미국 70대 부부, 20년간 50개주 돌며 골프 친 진기록 작성



미국 70대 부부, 20년간 50개주 돌며 골프 친 진기록 작성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의 70대 부부가 50개 주에서 모두 골프를 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짐 맨점과 아내 에밀리는 미국 50개 주에서 한 번 이상 골프를 쳤다고 골프위크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둘은 정확한 나이는 밝히지 않았고 70대라고만 알렸다.

맨점 부부가 50개 주 골프 라운드를 완성하는 데는 무려 20년이 걸렸다.

이들을 골프를 친 50개 주에는 미국 본토와 멀리 떨어진 알래스카와 하와이도 당연히 포함됐다.

50개 주 골프 라운드는 애초 계획한 건 아니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고교 교사였던 짐 맨점과 에밀리는 여행지에서도 종종 골프를 치다 2000년께 골프를 쳐 본 주가 20개 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50개 주를 모두 돌아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휴가를 낼 때마다 인접 주를 묶어 골프를 치러 다녔다.

한번은 중북부의 미네소타, 위스콘신,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를 한꺼번에 돌고 다음 휴가 때는 미주리, 아칸소, 오클라호마, 캔자스를 묶어서 다니는 식이었다.

둘의 50개 주 여행은 작년 7월 오리건주에서 마무리했다.

핸디캡 13이라는 짐은 약 300라운드, 핸디캡 25의 아내 에밀리는 약 200라운드를 돌았다.

그린피는 1인당 15달러에서 400달러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비싼 그린피를 내고 쳤던 골프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인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 골프 리조트의 블루 코스였다.

골프장 경치가 가장 좋은 곳으로는 하와이와 콜로라도를 꼽았다.

밭이나 다름없는 형편없는 아칸소주의 골프장은 가장 인상에 남았다.

2017년 방문한 알래스카의 골프장에서는 코스에 출몰하는 대형 사슴과 동물인 말코손바닥사슴 때문에 마음을 졸였던 기억도 있다.

부부는 "정말 멋진 곳을 많이도 다녔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126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127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131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13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121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13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131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13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6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5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5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53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5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5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5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