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재개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오픈은 개최 '난망'
캐나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국외 입국자 자가 격리가 걸림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계획대로 6월에 재개해도 캐나다오픈은 개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GA투어가 6월11일부터 대회를 재개하는 계획을 짜면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인 캐나다오픈은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외 입국자에게 14일 자가 격리를 강제하는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 선수들이 캐나다로 건너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투어를 재개하면 개최할 대회와 개최가 어려운 대회를 가리는 작업을 진행 중인 PGA투어가 캐나다오픈은 개최 불가 대회로 지정했다는 얘기다.
1904년 캐나다오픈은 디오픈과 US오픈에 이어 PGA투어 대회 가운데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또 디오픈, US오픈과 함께 PGA투어의 3대 내셔널 타이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오픈에 이어 캐나다오픈도 올해 대회를 치르지 못하는 셈이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