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뉴스포럼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메이저 0 997 2020.04.12 17:54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2∼4부 구단들, PFA에 임금 삭감 동의 요청…삭감 없으면 4월 임금 못줄 상황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신문 '더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2~4부 리그인 풋볼리그(EFL) 구단들이 최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 임금 삭감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FL 구단 중 상당수는 선수들이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당장 4월 임금을 줄 돈이 없는 상황이다.

재정 위기를 겪는 구단은 3~4부 리그인 리그원, 리그투에 집중돼있다.

지난 몇 주간의 협상에서 이들 하부 리그 구단들은 선수 연봉의 50% 삭감을 주장했고, PFA는 완강하게 거부해왔다.

현재로서는 협상이 타결돼도 연봉 삭감 폭은 30% 정도에 그칠 전망이며, 리그원·리그투 구단들은 이는 재정 부담을 더는 데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리그원의 경우 연봉을 30% 삭감해 당장의 위기를 넘긴다 해도 9월이면 총 4천만 파운드(약 600억원)의 적자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에 몰린 건 구단들뿐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연봉 삭감이 이뤄지든 안 이뤄지든,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1천명의 선수가 계약 연장에 실패하고 사실상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들도 다시 임금 삭감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4개 프로 리그 중 하부 리그이자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의 바로 상단에 위치한 리그원과 리그투는 잉글랜드 축구 승강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한다.

이들 리그가 무너진다는 건 잉글랜드 축구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그원·리그투에서 활동하는 한 에이전트는 더 텔레그래프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된다"면서 "선수들이 나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으나, 나는 어떤 대답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66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 2차 훈련 프로야구 NC, 미국서 치른 스프링캠프 마치고 7일 귀국 야구 03:23 0
76619 한국 소형준 [WBC] '체코전 대승 발판' 소형준 "좋은 흐름 이어갈 것 같아 기뻐"(종합) 야구 03:23 0
76618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 필리핀 3-0 꺾고 아시안컵 8강행(종합) 축구 03:23 0
76617 "상철이와 같이한다는 생각으로"…첫 승 뒤에야 드러낸 그리움 축구 03:22 1
76616 승리에 기뻐하는 소노의 나이트와 이정현 6위와 0.5경기 차…소노 손창환 감독 "이제야 손발이 맞네요" 농구&배구 03:22 0
76615 헌터 그린 MLB 신시내티 마운드 비상…'100마일 투수' 그린, 팔꿈치 부상 야구 03:22 0
76614 루크 도널드 2027년 라이더컵 골프 유럽 단장에 도널드 선임 골프 03:22 0
76613 인터뷰하는 임성재 복귀 앞둔 임성재 "늦었지만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할 것" 골프 03:22 0
76612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 필리핀 3-0 꺾고 아시안컵 2연승 축구 03:22 0
76611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레베카 27점'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2 역전승…3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0
76610 K리그 퓨처스 어린이 축구교실 코치 모집 2026년 'K리그 퓨처스 어린이 축구교실' 코치 공개 모집 축구 03:22 0
76609 [WBC] 연타석 홈런 폭발 위트컴 "일본전도 공격적으로 나간다" 야구 03:22 1
76608 K리그-HD현대일렉트릭, 7일 호찌민서 어린이축구교실 개최 축구 03:21 0
76607 소노의 이정현과 김진유 '6위가 보인다' 소노, 정관장 잡고 4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농구&배구 03:21 0
76606 폴스타, BVB 내한 선수단에 폴스타4 지원 [게시판] 폴스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내한 행사에 차량 지원 축구 03: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