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0경기 이상 '원클럽맨' 35명…최고는 '성남 신태용'

뉴스포럼

K리그 200경기 이상 '원클럽맨' 35명…최고는 '성남 신태용'

메이저 0 785 2020.04.08 16:54
                           


K리그 200경기 이상 '원클럽맨' 35명…최고는 '성남 신태용'

외국인 선수 중 '200경기 이상'은 서울 아디가 유일



K리그 200경기 이상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40년에 가까운 역사의 프로축구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한 팀에만 몸담으며 상징적인 존재로 빛난 '원클럽맨'은 35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에 따르면 원년부터 K리그를 거쳐 간 선수는 총 5천38명(공식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 등록 기준)인데, 이 중 리그 200경기 이상 한 구단 소속으로 뛴 선수는 35명(의무복무로 군경팀 소속된 경우 제외)이다.

300경기 이상으로 범위를 더 좁히면 10명 밖에 없었다.

한 구단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1992년 프로 데뷔부터 2004년까지 성남 유니폼만 입고 무려 401경기에 나섰다. '400경기 이상'은 신 감독이 유일하다.

총 99골 68도움을 남긴 신 감독은 1992년 신인상, 1995년과 2001년 최우수선수(MVP), K리그 베스트11 9회, K리그 최초 60(골)-60(도움)클럽 가입 등 금자탑을 세웠다.

신 감독이 뛰는 동안 성남은 두 차례 리그 3연패(1993∼1995년, 2001∼2003년)를 달성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등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현석 울산대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 현대에서만 371경기를 소화해 신 감독의 뒤를 이었다.

110골 54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1996년 K리그 MVP, 1997년 K리그 득점왕, K리그 베스트11 6회 등을 차지하고, 1996년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두 '레전드'에 이어 단일 구단 소속 최다 출전 3위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2003년부터 358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이다. 1983년생인 김광석은 지난해 포항과 1년 재계약해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최철순(전북·331경기), 황지수(포항·320경기), 고요한(서울·317경기), 최진철(전북·312경기), 김진우(수원·310경기), 곽희주(수원·308경기), 윤상철(서울·300경기)이 3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과거 FC 서울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아디가 최고의 '원클럽맨'이었다.

2006∼2013년 서울 소속으로 K리그 264경기에 출전한 아디는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916명 중 유일하게 한 구단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다.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5차례 이름을 올린 아디는 현역 은퇴 이후 코치로 서울과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126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127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131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13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121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13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131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13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6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5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5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53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5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5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5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