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자체 홍백전서 중월 홈런포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나지완(35)이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남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나지완은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 백팀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1회 상대 선발 이민우에게 내야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만난 이민우를 상대로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6회에도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만들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홍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규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마운드에선 백팀 선발로 출전한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5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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