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규모 팀 훈련 재개…"팬들은 오지 마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규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팀 훈련을 재개한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팀 선수들이 오늘부터 훈련장인 제베너 슈트라세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소집된다"라며 "이번 훈련은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을 준수하고 관련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축구리그는 5일까지 훈련중단을 권고했다. 모든 위생 규정은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팬들은 훈련장에 오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독일축구리그(DFL)은 애초 지난달 1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일까지 분데스리가 1, 2부의 경기를 중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이어지자 리그 중단 기일을 30일까지로 연장했다.
25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5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1)를 승점 4차로 앞선 상황에서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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