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의 생전 사용 수건, 경매서 4천만원에 낙찰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지난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사용한 수건이 경매에 나와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고별 경기에서 땀을 닦았던 수건이 아이코닉 경매에 나와 3만3천달러(약 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건은 2016년 4월 14일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브라이언트가 유타 재즈와 은퇴 경기를 마친 뒤 어깨에 걸쳤던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이 경기에서 60점을 퍼부으며 은퇴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브라이언트는 이 수건으로 땀을 닦은 뒤 레이커스의 팬에게 전해진 뒤 여러 차례 온라인 경매에 나왔다.
이 수건을 낙찰받은 팬은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 입장권 두 장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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