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이용찬, 자체 청백전서 나란히 4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유희관과 이용찬이 자체 청백전에서 나란히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유희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 백팀 선발로 출전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8구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0㎞를 찍었다.
청팀 선발 이용찬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투구 수 49구, 직구 최고 구속 144㎞를 기록했다.
유희관은 1회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잡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회엔 오재일을 삼진, 박세혁과 김인태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맞혀 잡았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막은 뒤 4회엔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을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시켰다.
백팀 선발 이용찬은 1회 2사 1루에서 김재환을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았다. 2회엔 호세 페르난데스와 정상호, 류지혁을 범타 처리했다.
3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박건우와 정수빈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았다.
4회에도 오재원과 김재환, 호세를 상대로 삼자범퇴로 막은 뒤 공을 넘겼다.
타석에선 허경민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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