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감독과 계약 연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일본 야구대표팀이 이나바 아쓰노리(48)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참이다.
일본 언론은 야구대표팀의 운영을 맡은 일본야구기구(NPB)가 이나바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고 26일 전했다.
애초 이나바 감독의 계약은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올해 여름까지였다.
일본 언론은 NPB와 이나바 감독이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올림픽 세부 일정이 새로 결정되면 정식으로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나바 감독을 스포츠커뮤니티책임자(SCO)로 채용한 닛폰햄 파이터스 구단도 이나바 감독의 계약 연장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이나바 감독을 비롯한 현 코치진 체제로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KBO 사무국도 올림픽 연기로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인 김경문(62)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논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열렸다면 김 감독의 계약도 8월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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