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온 축하 인사…"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

뉴스포럼

뮌헨에서 온 축하 인사…"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

메이저 0 11 12.11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신민재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한 바이에른 뮌헨 구단
신민재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한 바이에른 뮌헨 구단

[바이에른 뮌헨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육성 선수 신화'를 완성한 신민재(LG 트윈스)가 예상하지 못한 구단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금장갑을 든 신민재와 손뼉을 치는 김민재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 상단에는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는 글귀를 새겼다.

하단에는 신민재 선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합니다.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썼다.

김민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신민재의 수상을 축하하는 재치 있는 게시물이었다.

신민재는 9일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89.2%의 높은 지지율(282표)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인천고를 졸업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신민재는 LG로 이적한 뒤로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2023년 후반기에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올해에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3으로 팀 내 1위(전체 9위)에 올랐고, 한화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도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

LG 팬들과 투표인단의 마음을 훔친 신민재는 '야구 불모지' 독일의 축구 명문 구단의 축하 인사까지 받았다.

한국 팬들은 예상하지 못한 뮌헨의 축하 메시지에 "이런 센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04 울산 문수야구장 내년 퓨처스리그 참여할 울산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야구 03:22 0
4103 가네무라 사토루 롯데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프로야구 롯데, 코치진 인선 완료…日 투수 육성 전문가 영입 야구 03:22 0
4102 2023년 WBC에 출전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 WBC 2연패 시동 거는 일본…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출전 야구 03:21 0
4101 [부고] 유희관(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씨 모친상 야구 03:21 0
4100 애틀랜타로 이적한 로베르트 수아레스 '특급 불펜' 수아레스, MLB 애틀랜타행… 3년 642억원에 계약 야구 03:21 0
4099 롯데 아시아쿼터 투수 교야마 마사야 프로야구 롯데, 아시아쿼터 투수 교야마 영입…총액 15만 달러 야구 03:20 0
4098 2025 KBO리그 MVP로 뽑힌 코디 폰세 KBO리그 'MVP' 폰세, MLB 토론토와 442억원에 3년 계약 체결 야구 03:20 0
4097 프로야구 NC, 데이비슨·라일리 재계약…테일러는 신규 영입(종합) 야구 12.12 28
4096 프로야구 NC, 외국인 투수 테일러 영입…올해 트리플A서 10승 야구 12.12 29
4095 '2023 WBC' 설욕 벼르는 미국…스킨스 앞세운 막강 마운드 뜬다 야구 12.12 7
4094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이정후, 2026년 타율 0.270, WAR 2.1 야구 12.12 8
4093 MLB 애리조나-샌디에이고, 내년 4월 멕시코시티서 2연전 야구 12.12 8
4092 프로야구 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 영입…레이예스는 재계약 야구 12.12 8
4091 'FA 재수' 택한 알론소, 볼티모어와 5년 2천272억원 초대형 계약 야구 12.12 9
4090 프로야구 LG, 2025 통합우승 기념 화보 발간 야구 12.11 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