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격의 재회

뉴스포럼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격의 재회

메이저 0 611 2023.11.16 03:24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동의 재회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동의 재회

[콜롬비아축구협회/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6)가 반군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아버지와 재회했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디아스와 가족이 그의 아버지 마누엘 디아스와 만나는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디아스의 아버지는 디아스의 딸, 디아스와 차례로 포옹하더니 벅차오른 감정을 참지 못하고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디아스는 선 채로 아버지와 길게 포옹하며 재회의 감동을 표현했다.

디아스의 아버지는 지난달 28일 말 베네수엘라 접경 라과히라주 바랑카스에서 총을 든 괴한들의 위협을 받고, 타고 있던 차량째 행방불명됐다. 피랍 1시간여 뒤 디아스의 어머니만 구조됐다.

추후 납치 행위를 저지른 주체는 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부근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ELN은 마약 밀매, 불법 광물 채취, 납치 등으로 수익을 낸다.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동의 재회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동의 재회

[Colombia Football Federation via AP=연합뉴스]

콜롬비아 정부는 디아스 아버지의 무사 귀환을 위해 ELN 측과 즉각 협상을 시작했고, 결국 피랍 12일 만인 지난 9일 그는 자유를 되찾았다.

현지 일간지 등에 따르면 당시 디아스 아버지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신체적 학대 피해 징후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는 '빅클럽' 리버풀의 주전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1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는 4천700만 유로(약 667억원)였다. 현재 추정 몸값은 7천500만 유로(약 1천65억원)에 달한다.

올 시즌 공식전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는 이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9시 브라질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홈 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는 앞선 4차례 예선 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다.

루이스 디아스
루이스 디아스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15 '항저우 금빛 역투' 문동주, APBC 첫판 호주전 선발투수 낙점 야구 2023.11.16 632
61814 '뮌헨 혹사의 아이콘' 김민재, 클리스만호에선 한숨 돌릴까 축구 2023.11.16 591
61813 대한항공 '질식 배구'로 삼성화재 완파하고 남자배구 5연승(종합) 농구&배구 2023.11.16 443
61812 박용수,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 골프 2023.11.16 621
61811 '처남·매제' 이정후·고우석, 미국 메이저리그 신분조회 야구 2023.11.16 608
61810 김연경 도움 속에 유럽진출…이우진 "성장해서, 보답하겠습니다" 농구&배구 2023.11.16 451
열람중 리버풀 디아스, 반군에 납치됐다 풀려난 父와 감격의 재회 축구 2023.11.16 612
61808 '야구천재' 오타니, 예상대로 퀄리파잉 오퍼 거절…FA 시장으로 야구 2023.11.16 460
61807 지소연 영입했던 첼시 헤이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축구 2023.11.16 491
61806 '이탈리아행' 고교생 이우진 "국외파 배구 국가대표가 목표" 농구&배구 2023.11.16 327
61805 기세 꺾인 토트넘, 축구 통계 매체가 본 EPL 우승 확률은 0.3% 축구 2023.11.16 452
61804 박지성·판니스텔로이, 네덜란드서 K리그1 전북 유망주들 격려 축구 2023.11.16 470
61803 수능날 월드컵 장도 오르는 손흥민·클린스만 "수험생 파이팅!" 축구 2023.11.16 438
61802 김상우 감독 "이탈리아배구 진출한 이우진, 고1 때부터 지켜봐" 농구&배구 2023.11.16 285
61801 문동주, APBC 1차전 선발…호주는 NCAA 출신 쿠퍼-바살라키스(종합) 야구 2023.11.16 45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