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류중일 "만족하면 안 돼…프리미어12도 젊은 선수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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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류중일 "만족하면 안 돼…프리미어12도 젊은 선수들로"

메이저 0 454 2023.11.21 03:20

"투수들, 유연성 훈련 많이 했으면…중심타선 눈여겨봐야"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중일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류중일 감독이 2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청사를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준우승을 이끈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류 감독은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 선수들이 잘한 부분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일본 선수들에게 상대가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은 예선 성적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한 뒤 일본에 3-4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예선 1패도 일본에 1-2로 진 경기였다.

외견상 한 점 차 접전이었어도 한국 대표팀 개개인의 역량은 일본 선수들에게 크게 뒤떨어진다고 류 감독은 강조했다.

그는 "체형이 비슷한데 왜 저 친구들은 시속 145㎞로 공을 던져도 시속 150㎞로 보이고 우리는 시속 150㎞가 나와도 볼 끝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연성을 중요시하는 일본 야구 훈련법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구속은 힘이 아니라 유연성인데, 일본은 골반과 어깨의 회전을 기르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그런 쪽으로 눈을 떠서 훈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대회 마무리로 활약한 정해영(KIA 타이거즈)을 콕 집어서는 "예전과 기량 차이가 거의 없어서 혼을 냈다. 유연성이 아니라 팔로만 던지는 느낌이 든다"고 애정 어린 질책을 던졌다.

귀국하는 APBC 대표팀
귀국하는 APBC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2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청사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클린업 트리오'를 이룰만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했다.

류 감독은 "이정후 같은 선수가 있으면 3번으로 딱 맞다"고 아쉬워하며 "중심 타선을 조금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다음 국제대회인 내년 11월 프리미어12에서도 최대한 젊은 선수들을 발탁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APBC는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류 감독은 "프리미어12는 나이 제한이 없기 때문에 KBO리그 최고 선수들을 뽑아야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조금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뽑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앞으로 2028년 올림픽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귀국하는 APBC 대표팀
귀국하는 APBC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2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청사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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