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 "한국, 당장 내일 월드컵 준결승 올라도 놀랍지 않아"

뉴스포럼

중국 감독 "한국, 당장 내일 월드컵 준결승 올라도 놀랍지 않아"

메이저 0 495 2023.11.22 03:25

중국, 북중미 월드컵 예선 홈 경기서 한국에 0-3 완패

중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
중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시작에 앞서 중국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1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홈에서 한국에 완패한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당장 내일 한국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한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에게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내줬고, 전반 45분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코너킥에 이은 손흥민의 헤더에 추가 실점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한참 열을 올리던 후반 42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정승현(울산)의 헤더에 쐐기골 얻어맞았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한국은 중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에서 68%-32%, 슈팅 수에서 15-4, 유효슈팅 수에서 8-0으로 앞섰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은 "승리한 한국에 축하한다. 자신감과 좋은 기량으로 높은 수준의 축구를 팀과 개인 단위에서 펼쳐 보였다"고 말했다.

인사 나누는 한중 대표팀 감독
인사 나누는 한중 대표팀 감독

(선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시작에 앞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중국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21 [email protected]

이어 "이런 경기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져야 한다. 왜냐면 (한국 같은) 최고 수준의 팀은 우리가 하는 모든 실수를 물고 늘어져 응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태국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해 분위기가 좋았다.

이날 4만 명의 홈 관중이 내뱉는 힘찬 함성이 경기장을 휘몰아쳤다.

하지만 한국에 실점을 거듭할수록 응원 소리는 작아지기만 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한국과 중국의 실력 차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여러 번 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전반 초반에 실점하고 전반 막판에 추가 실점하면, 만회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비록 졌지만, 한국이 펼친 고강도의 압박을 이겨내고 공 소유권을 지켜내는 등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런 수준의 경기를 지속해 치른다면 우리에게도 경험이 쌓일 것이고, 팀에 자신감이 심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얀코비치 감독은 자국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등을 지휘한 바 있다.

2019년 중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맡으며 대륙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A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았고, 올해부터는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175 FIFA 랭킹 꼴찌 산마리노, 사상 첫 A매치 3경기 연속 골 '감격' 축구 2023.11.23 397
62174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 선임…오승환·김광현 이어 김하성과 인연 야구 2023.11.23 432
62173 [골프소식] KLPGA, E1 채리티오픈 자선기금 전달 골프 2023.11.23 439
62172 선발 복귀한 링컨 '펄펄'…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셧아웃 승리 농구&배구 2023.11.23 273
62171 FA 김재윤, kt 떠나 삼성과 4년 최대 58억원에 계약 야구 2023.11.23 399
62170 이강인에 레이저 쏜 '비매너' 中관중…토트넘팬과 물리적 충돌도(종합) 축구 2023.11.23 370
62169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경기 전 라인업 '철통 보안' 지키는 이유 농구&배구 2023.11.23 265
62168 일본 골프 던롭피닉스 우승자 스기우라, 23일 프로 데뷔전 골프 2023.11.23 446
62167 중국 관중, 이강인에 레이저 쏴…토트넘 팬과 물리적 충돌도 축구 2023.11.23 393
62166 MLB 양키스, 새 벤치 코치에 아스머스 전 감독 선임 야구 2023.11.23 401
62165 허구연 KBO총재, 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2026년까지 3년 더 야구 2023.11.23 433
62164 홍명보 감독의 'ACL 고민'…"모두 잡으려다 전부를 놓칠 수도" 축구 2023.11.23 365
62163 '킹' 제임스, 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만9천 득점 달성 농구&배구 2023.11.23 275
62162 최주환 1번으로 찍은 키움 "최주환 2차 드래프트 나온 게 행운"(종합) 야구 2023.11.23 420
62161 62년 만에 WS 제패한 텍사스, 배당금은 1인당 6억5천만원 야구 2023.11.23 43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