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박스 투 박스 MF' 벨링엄, 연일 레알 마드리드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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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박스 투 박스 MF' 벨링엄, 연일 레알 마드리드 새 역사

메이저 0 415 2023.12.01 03:21

레알 마드리드서 공식전 16경기 15골…UCL 4경기서도 4골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현대축구에 필요한 덕목 다 가져"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모든 공격, 수비 상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미드필더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이런 찬사를 받았던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혔다.

스페인 무대뿐 아니라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뮐러 위원장의 평가가 과장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벨링엄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폭발, 레알 마드리드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22분 다비드 알라바가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롱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3-2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에는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호셀루의 쐐기 골도 도왔다.

이로써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번째 UCL 무대에서 4경기 연속 골을 신고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6월 1천4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난 2003년생 미드필더 벨링엄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16경기에 출전 15골을 폭발했다.

주드 벨링엄
주드 벨링엄

[AP=연합뉴스]

벨링엄은 지난 27일 열린 카디스(스페인)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구단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벨링엄은 1골을 기록한 카디스전(3-0 승)까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15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기록(첫 15경기에서 13골)을 뛰어넘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임에도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11골을 기록, 앙투안 그리에즈만(9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골·바르셀로나) 등 경쟁자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물론 벨링엄이 득점력만 뛰어난 게 아니다.

중앙 미드필더 벨링엄은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벨링엄은 이날 나폴리전에서 패스 성공률 94%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 4회를 기록하며 미드필더로서 본분을 다했다.

14회나 볼 경합 상황을 만들어 7차례 이겼고, 가로채기·걷어내기·태클도 한 차례씩 기록하는 등 수비도 놓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9.0점), 후스코어드닷컴(9.13점) 모두 벨링엄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줬다.

벨링엄은 뮐러 위원장의 '소신 투표'로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주목받은 바 있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우리나라 대표 자격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투표에 나섰다.

기자회견 하는 뮐러 위원장
기자회견 하는 뮐러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2월 투표 결과가 공개됐는데, 뮐러 위원장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아닌 벨링엄을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뮐러 위원장은 당시 "벨링엄은 나이는 어리지만,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덕목을 다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다 보여준다"며 "득점을 많이 하고, 공수 전환 상황에서도 많이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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