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곰 사냥하고 4위 지켜낼까…이강철 감독 "이번엔 잘 쳤으면"

뉴스포럼

kt, 곰 사냥하고 4위 지켜낼까…이강철 감독 "이번엔 잘 쳤으면"

메이저 0 40 09.12 03:23
홍규빈기자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4위 수성을 위해 '곰 사냥'을 준비한다.

kt는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 승리로 두산 베어스를 반 경기 차로 추월하고 4위를 탈환했다.

이제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4위 수성에 가장 중요한 경기는 오는 14일 두산과의 맞대결일 수밖에 없다.

kt는 12일까지 이어지는 NC와의 홈 시리즈에서 승수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한 뒤 서울 잠실구장으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그도 그럴 것이 kt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4승 11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4일 kt가 마주할 두산 선발투수는 우완 곽빈으로 전망된다.

곽빈은 올 시즌 kt전에 5차례 등판해 패전 없이 4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76을 거두는 등 유독 kt에 강했다.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두산에 워낙 약했으니까 오늘과 내일 좋은 결과가 나와야 두산전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kt 타선의 화력이 강해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kt의 득점권 타율은 8월 한 달 0.279로 리그 8위에 그쳤으나 이달 5경기에서는 0.43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중반 부진했던 문상철이 지난달 하순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이달 4경기에서 17타수 8안타(0.471)로 활약했고, 허리 디스크 문제로 약 일주일 만에 출전한 황재균도 전날 5타수 3안타를 쳤다.

이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곽빈을 상대로) 잘 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27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2-1 kt 야구 09.15 11
70270 배준호 3경기 연속 선발…스토크 시티는 옥스퍼드에 0-1 패배 축구 09.15 16
70269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9.15 13
70268 [프로축구 서울전적] 대전 3-2 서울 축구 09.15 17
70267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종합) 야구 09.15 12
70266 이정환, KPGA 54홀 최저 23언더파…골프존-도레이 3R 선두 골프 09.15 15
70265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월드컵경기장 대관 축구 09.15 15
7026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1-9 삼성 야구 09.15 10
70263 프로농구 소노, 미국 대학 무대서 활약한 D.J. 번스 영입 농구&배구 09.15 19
70262 손준호 악재에 휘청…수원FC 김은중 감독 "냉정함 찾고자 노력" 축구 09.15 10
70261 U-23 야구대표팀, 월드컵 한일전 석패…3-4위 결정전 진출 실패 야구 09.15 7
70260 눈물 흘리며 투구판에 입맞춤…니퍼트 "작별 대신 감사 인사" 야구 09.15 10
70259 '김현욱 결승골' K리그1 대전, 서울 잡고 6경기 무패 행진 축구 09.15 11
70258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9.15 8
70257 앞으로 5만6천326명…프로야구 43년 만에 '1천만 관중' 보인다 야구 09.15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