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퇴출' 이재영, 은퇴 결심…"제2의 인생 응원해달라"

뉴스포럼

'학폭 퇴출' 이재영, 은퇴 결심…"제2의 인생 응원해달라"

메이저 0 107 07.17 03:22
김경윤기자

학폭 혐의는 부정 "내가 안 한 일까지 인정하며 배구하고 싶진 않았다"

현역 선수 시절 이재영
현역 선수 시절 이재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학교 폭력 논란 속에 국내 여자배구에서 퇴출당한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27)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런 고민을 한 건 오래전부터였는데 이제는 말씀드릴 때가 된 것 같다"며 "난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과정을 통해 이렇게 내려놓게 됐지만 지금은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라며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을 기억해 주시고 제2의 인생도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영과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중학교 재학 시절 그들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로 2021년 2월 소속 팀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및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두 선수는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구단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고, 이재영은 2022년 초 왼쪽 무릎 부상으로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다영은 외국 생활을 이어갔으나 이재영은 복귀하지 못했다.

이재영은 2022년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접촉했지만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887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2 수원FC 축구 09.02 42
69886 K리그1 전북, 사상 첫 파이널B 추락…서울과 0-0 무승부 축구 09.02 38
69885 KLPGA 시즌 3승 배소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이 내 장점" 골프 09.02 42
69884 '12년 차, 통산 100홈런' NC 권희동 "이제 1천 안타 남아" 야구 09.02 39
69883 데이비슨·권희동 연속타자 홈런 합창…NC, SSG에 역전승 야구 09.02 39
69882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9.02 39
69881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0-0 서울 축구 09.02 35
69880 '결승타' KIA 이우성 "어제는 실책…하늘이 날 버리지 않아" 야구 09.02 39
69879 '시즌 첫 패' 뉴캐슬전 슈팅 1회에 그친 손흥민, 5∼6점대 평점 축구 09.02 36
69878 정훈, 연장 12회 결승타…롯데, '가을야구' 향해 4연승 질주(종합) 야구 09.02 40
69877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1-0 김천 축구 09.02 16
69876 여자농구 우리은행, BNK 꺾고 박신자컵 2연승…김단비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9.02 14
69875 KPGA 첫 우승 이승택 "이제 '새가슴' 탈출…공격 플레이는 쭉" 골프 09.02 20
69874 KIA 역전승 이끈 김기훈의 역투…호랑이 꼬리잡기 저주는 계속 야구 09.02 17
6987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0 광주 축구 09.02 2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