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콘테스트 출전 오재현 "수비 없으면 내가 더 잘 넣을 수도"

뉴스포럼

3점 콘테스트 출전 오재현 "수비 없으면 내가 더 잘 넣을 수도"

메이저 0 198 2024.01.06 03:21
오재현 슛
오재현 슛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경기. SK 오재현이 돌파에 성공한 뒤 슛하고 있다. 2024.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오재현은 팀을 대표해 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그는 그간 프로농구에서 외곽슛 능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선수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SK를 만나는 팀들은 오재현 앞에서 수비수를 떼어 놓은 후 자밀 워니나 김선형 쪽에 배치하는 이른바 '새깅 디펜스'를 펼쳐왔다. 아예 슛을 던지라고 '버리는 수비'를 하는 셈이다.

사실 오재현은 올 시즌 SK에서 가장 많은 3점(34개)을 성공한 선수다.

이번 3점 콘테스트에는 구단별로 가장 많은 3점을 성공한 선수와 두 번째로 많이 넣은 선수 가운데 구단 판단에 따라 최소 1명을 내보내야 한다.

안영준(31개)과 오재현 사이에서 SK의 선택은 오재현이었다. 오재현의 3점 성공률은 32.7%다. 안영준은 32.6%다.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홈 경기(87-61 승)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오재현은 'SK 대표 슈터'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도 3점 2개를 던져 모두 적중한 오재현은 "난 사실 마음 편하게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3점 콘테스트의) '하이라이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현은 "주변에서도 다들 내가 던지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수비가 없는 상태에서 던지는 건 내가 더 잘할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오재현은 워니 쪽으로 수비수가 늘 몰리는 터라 상대적으로 편하게 슛을 던지는 상황이 많다.

오재현의 출전을 두고 전희철 감독은 "오재현에게 지는 선수는 각자 팀에서 (혼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작전 지시하는 전희철 감독
작전 지시하는 전희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경기. SK 전희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5 [email protected]

전 감독이 보기에 오재현의 약점은 슛을 던지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3점 콘테스트는 한정된 시간에 슛을 빨리 쏴야 해 던지는 속도가 느리면 불리해진다.

전 감독의 분석을 전해 들은 오재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천천히 던지더라도 더 많이 성공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점 콘테스트에 준비된 공을 전부 던져도 들어가지 않을 확률도 있지 않나. 내 타이밍에 맞춰서 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항상 받지만, 오재현의 3점 성공률은 데뷔 이래 4시즌 중에는 최고치다.

3점 시도도 조금씩 늘고 있다. 오재현은 최근 4시즌 중 가장 많은 경기당 3.7개의 3점을 던진다.

오재현은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며 "앞으로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810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4.01.07 182
63809 프로농구 DB, '줄부상' 삼성 꺾고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4.01.07 159
63808 한국골프장경영협회, 5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골프 2024.01.07 359
63807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4.01.07 162
63806 K리그1 전북, 경희대 장신 윙포워드 박주영 영입 축구 2024.01.07 330
63805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앞두고 이라크에 1-0 승리…6연승 행진(종합) 축구 2024.01.07 353
63804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2024.01.07 183
63803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1-0 이라크 축구 2024.01.07 319
63802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87-73 삼성 농구&배구 2024.01.07 185
63801 한국 축구 골문 지켰던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와 재계약 축구 2024.01.07 331
63800 레오 39득점 맹폭…OK금융그룹 시즌 첫 3연승으로 4위 도약 농구&배구 2024.01.07 199
63799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이라크와 평가전서는 벤치에 축구 2024.01.07 327
63798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서 이틀 연속 맹타…공동 2위(종합) 골프 2024.01.07 376
63797 클린스만호 조별리그 상대 요르단,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제압 축구 2024.01.07 315
63796 이강인, 기분 좋은 첫 훈련…'완전체' 클린스만호 오늘 이라크전 축구 2024.01.07 32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