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지금 대표팀이 역대 최강"

뉴스포럼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지금 대표팀이 역대 최강"

메이저 0 370 2024.01.06 03:22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 꺾고 우승했으면 좋겠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
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

[촬영=이영호]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금이 역대 가장 강한 대표팀인 것 같습니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을 차지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34·제주)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구자철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축구 대표팀이 역대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진 것 같다"라며 "'누가 우승할 것 같냐'는 질문은 대답하기 쉽지 않지만, '누가 우승했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한국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의 마지막 득점왕이다.

그는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1980년 쿠웨이트 대회 최순호(7골·공동 득점왕)와 2000년 레바논 대회 이동국(6골)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다.

괴로운 키커들
괴로운 키커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5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 한국 대 일본 경기에서 승부차기 골을 넣지 못한 구자철(왼쪽에서 두 번째), 이용래(왼쪽에서 세 번째), 홍정호(맨 오른쪽)가 괴로워하고 있다. 2011.1.25 [email protected]

다만 2011년 대회는 구자철에게 슬픔과 기쁨이 모두 공존했다.

구자철은 일본과의 준결승(2-2무·PK 0-3 패)에서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대표팀의 결승 진출 실패를 안타깝게 지켜봐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구자철 실축 이후 2, 3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그래도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태고 대회 통산 5골로 득점왕을 확정하는 기쁨도 맛봤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나고, 구자철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대표팀 후배들을 위해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던 아쉬움을 기억하며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철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2011년 아시안컵은 개인적으로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무대였다"라며 "솔직히 처음에는 아시안컵이 얼마나 큰 대회인지는 몰랐다. 이후 계속 승리하며 승리욕이 발동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부차기 실축은 제 잘못이었다. 자신 있게 골을 넣었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그나마 3-4위전에서 득점하며 득점왕에 오른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885 윤이나, 호주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 대회서 4위로 시드 획득 골프 2024.01.10 391
63884 징계 풀린 그린, 출전은 아직…NBA 골든스테이트, 토론토에 완패 농구&배구 2024.01.09 220
63883 변화 앞둔 KBO, 오석환 신임 심판위원장 선임 야구 2024.01.09 450
63882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7-71 삼성 농구&배구 2024.01.09 223
63881 MLB 임직원 절반 "올해 NL 신인왕, 야마모토가 받을 것" 야구 2024.01.09 475
63880 [경북소식] 프로축구 김승대 선수, 영덕복지재단에 500만원 기부 축구 2024.01.09 369
63879 빅리그 복귀한 페디 "자신감 최고조…한국 경험은 어메이징" 야구 2024.01.09 480
63878 2024∼2026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우선 협상자에 CJ ENM 야구 2024.01.09 456
63877 울산 문현호·인천 이범수·제주 안찬기…K리그 '골키퍼 대이동' 축구 2024.01.09 351
63876 삼성 라이온즈, 내부 FA 김대우와 2년 4억원에 계약 야구 2024.01.09 447
63875 2023 K리그 전술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축구 2024.01.09 363
63874 KLPGA 징계 감경 윤이나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 이어가겠다" 골프 2024.01.09 449
63873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4.01.09 245
63872 '박인웅 데뷔 최다 25점' 프로농구 선두 DB, kt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4.01.09 336
63871 MLB 다저스, 끝없는 광폭 행보…장타자 에르난데스까지 영입 야구 2024.01.09 45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