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뉴스포럼

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메이저 0 326 2024.01.12 03:21
텅빈 이탈리아 상원
텅빈 이탈리아 상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상원이 10일(현지시간) SS 라치오와 AS 로마의 '로마 더비' 경기 때문에 일찍 문을 닫았다고 현지 일간지 일 파토 쿼티디아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구이도 크로세토 국방장관의 결의안 브리핑 이후 짧은 찬반 토론을 거쳐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다. 본회의가 종료된 시각은 오후 5시 15분으로 평상시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산회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엔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SS 라치오와 AS 로마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이 열렸다.

이탈리아 최고의 더비 매치로 꼽히는 두 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TV로 시청하기 위해 상원이 서둘러 의사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 파토 퀴티디아노는 전했다.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 팬페이지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문제와 같이 중대한 사안에는 장시간 찬반 토론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만큼은 토론을 거의 생략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토론 시간이 극히 짧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내각의 장관과 상원 의원 중에는 상당수가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야 모두 로마 더비 경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찬반 토론을 최소화하는 데 '초당적으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하원에서도 해당 결의안이 통과됐다.

하원에서도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의사일정을 종료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몇몇 의원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평상시와 비슷한 시각에 본회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960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일본서 새 시즌 위한 담금질 축구 2024.01.12 351
63959 '별 중의 별은 누구?'…프로농구 올스타전 14일 고양서 개최 농구&배구 2024.01.12 173
63958 프로배구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잡고 5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2024.01.12 163
열람중 로마 더비는 못참지…伊상원, 축구보려 1시간 일찍 끝내 축구 2024.01.12 327
63956 SSG 랜더스, 코치 4명 대거 영입…류택현·김종훈 코치 합류 야구 2024.01.12 366
63955 자동 볼판정·베이스 크기 확대 바로 시행…피치클록은 유예 야구 2024.01.12 361
63954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주니오르 감독 선임 발표 축구 2024.01.12 318
63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4.01.12 170
63952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6대 회장에 KPGA 김원섭 회장 선임 골프 2024.01.12 410
63951 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 영입…MLB 통산 54홈런 야구 2024.01.12 345
63950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0-75 SK 농구&배구 2024.01.12 177
63949 OBS, 제4기 골프최고위 과정 24명 모집 골프 2024.01.12 389
63948 박경훈 수원 단장 "염기훈 감독, 승격의 해결책 가지고 있다" 축구 2024.01.12 334
63947 [영상] 꽃목걸이 걸고 엄지척!…클린스만호 카타르 입성 현장 '후끈' 축구 2024.01.12 343
63946 '신인류' 웸반야마, 21분만 뛰고도 NBA 무대 첫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4.01.12 18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