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작년엔 불펜에 신세…국내 선발이 많은 이닝 던져야"

뉴스포럼

LG 임찬규 "작년엔 불펜에 신세…국내 선발이 많은 이닝 던져야"

메이저 0 366 2024.01.31 03:23
인터뷰하는 임찬규
인터뷰하는 임찬규

[촬영 홍규빈]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31)가 올해 자신을 비롯한 토종 선발투수들의 분발을 다짐했다.

임찬규는 30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엔 (LG의) 수비, 공격, 불펜 모두 좋았는데 국내 선발들이 좀 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토종 선발은 2023시즌 통합 우승팀 LG의 약한 고리였다.

불펜 평균자책점 1위(3.43), 팀 타율 1위(0.279)를 달린 LG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리그 5위(3.92)에 그쳤다.

지난해 7월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선발 최원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였다.

하지만 최원태는 LG 이적 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제 몫을 해준 토종 선발은 임찬규 정도였다.

지난해 임찬규는 3년 만에 규정 이닝(144이닝)을 달성한 가운데 KBO리그 토종 투수 최다승(14승 3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 3.42다.

임찬규는 "국내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먹어주면 (고우석, 함덕주 이탈로 인한) 불펜 누수가 복구되지 않을까"라면서 "작년엔 불펜에 신세를 많이 졌으니까 올해는 저희 선발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겨우내 LG와 4년 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그는 "규정 이닝은 기본이고 150, 160이닝을 던져야 하는 게 FA 선수의 자격이라고 본다"라고도 했다.

인터뷰하는 임찬규
인터뷰하는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구체적인 개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삼갔다.

목표 달성에 조급해하기보단 한 구, 한 구에 집중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에서다.

그는 "우승, (평균자책점) 3점대, 15승, 한국시리즈 선발승 모두 하고 싶다. 근데 목표로 두면 못 이루더라"면서 "그냥 (마운드에) 올라가서 공을 던지면 된다"고 했다.

염경엽 LG 감독의 3선발 낙점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다.

임찬규는 "저는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 투수'라는 인식을 항상 갖고 있다. 그게 초심이다"라면서 "예를 들어 감독님이 '중간으로 가줄 수 있겠냐'고 하시면 바로 갈 거다. 그게 선수이고 투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태가 (저 대신) 3선발 역할을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찬규 계약의 총액 50억원은 계약금 6억원, 보장 연봉 20억원, 인센티브는 24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임찬규는 높은 인센티브 비중을 두고 "못하면 안 되겠더라"고 농담한 뒤 "그만큼 캠프에 들어가기 전부터 집중이 잘 됐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포효하는 임찬규
포효하는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3회말 LG 임찬규가 이닝을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605 프로축구 수원FC,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 영입 축구 2024.02.03 297
64604 [아시안컵] '성범죄 혐의' 이토…일본의 최종 결정은 대표팀 퇴출(종합) 축구 2024.02.03 283
64603 한국전력 리베로 료헤이, 부상 털고 26일 만에 코트 복귀 농구&배구 2024.02.02 208
64602 [프로농구 고양전적] LG 80-77 소노 농구&배구 2024.02.02 197
64601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2024.02.02 208
64600 남자배구 한국전력, KB손보 꺾고 4위로 도약…3위 턱밑 추격 농구&배구 2024.02.02 212
64599 [아시안컵] 골 침묵 깬 조규성 "비난 여론? 진짜 하나도 신경 안 썼다" 축구 2024.02.02 327
64598 김하성에게 화답한 이정후…"형이 치면 치아로라도 잡아야죠" 야구 2024.02.02 374
64597 프로농구 LG, 고양 2연전 싹쓸이…4연승으로 단독 2위 농구&배구 2024.02.02 205
64596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2024.02.02 210
64595 3연속 블로킹에도 끄떡없는 임성진 "형들이 자신감 준 덕분" 농구&배구 2024.02.02 200
64594 인천공항공사, '골프장 무단 점유' 스카이72 손배소서 승소 골프 2024.02.02 419
64593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2024.02.02 185
64592 '학업 병행→마이너' LG 진우영 "공부해도 야구로 성공 가능" 야구 2024.02.02 368
64591 [아시안컵] 호주 아널드 감독 "한국의 스피드·테크닉, 압박으로 봉쇄" 축구 2024.02.02 3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